국내 첫 제작 ‘자전거 전용열차’ 공개 _포럼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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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진국에서는 자전거를 열차에 싣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자전거를 별도의 칸에 실어놓고 여행을 갈 수 있는 '자전거 전용열차' 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김점석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선진국에서는 자전거를 열차에 싣고 출퇴근하거나 여행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라이하트 프리츠(열차 이용객) : "종종 자전거를 가지고 기차를 타는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자전거 전용열차'입니다. 경사판을 이용해 열차 안에 들어간 뒤 자전거 거치대에 실어놓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시 자전거를 끌어내리면 됩니다. 한꺼번에 230여 대의 자전거를 실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 전용열차는 오는 12일 서울-경주 구간을 처음으로 운행하는데 예약이 이미 거의 찼습니다. <인터뷰> 홍병희(전국 자전거동호회장) : "전국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좋은 여행을 할 수 있게 돼 반갑습니다." <인터뷰> 이천세(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 : "앞으로 곡성 기차마을, 김제 코스모스길을 관광하는 다양한 코스를 개발할 예정..." 자전거를 실어주는데 이용 요금은 만 원에서 2만 원 정도, 무궁화 열차에 연결돼 달리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리는 것이 흠입니다. 녹색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게 될 자전거 전용열차, 이제 각 지역마다 자전거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연계 편의시설을 갖춰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점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