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스페인 정상회담…스페인 구제금융 논의 안해_안녕 돈 벌어_krvip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현지시간 어제 정상회담을 갖고 유로존 재정·채무 위기 해소방안을 논의했으나 스페인의 추가 구제금융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라호이 총리는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의 전면 구제금융 신청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그에 대한 어떤 조건도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라호이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유로존의 재정·채무위기를 종식시키고 유로화에 대한 시장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유로화가 지속될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메르켈 총리는 국제시장이 유로존 개별 국가들의 약속 이행을 믿을 수 있도록 유로화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은 또 스페인의 경제개혁 조치를 매우 존중한다고 밝히면서도 그 결과를 보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