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가상화폐 거래소 대상 비공개 간담회 개최_브라질이 이기면 언제 경기를 펼칠까요_krvip

금융위, 가상화폐 거래소 대상 비공개 간담회 개최_과학적인 포커 도구_krvip

금융위원회가 국내 가상화폐 주요 거래소 20곳을 소집해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달 28일 금융위가 가상자산(가상화폐) 사업자 관리 및 감독 주무 부처로 지정된 뒤 첫 공식 행보입니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오늘(3일) 오후 4시 은행연합회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신고등록안내 컨설팅'(가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가운데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한 20곳입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주 정부 브리핑 이후 사업자 시세조종 금지 등 시행령 개정방향과 관련한 문의가 몰리자 긴급하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 FIU 관계자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에 조속한 신고를 유도하고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지난달 28일 정부 발표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가상자산(가상화폐) 사업자는 요건을 갖춰 9월 24일까지 FIU에 신고를 마쳐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신고 접수가 1건도 없다 보니 신고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간담회를 열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위 FIU와 함께 과기정통부 관계자도 참석해 가상자산 사업자 관리를 위한 정부 입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안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유예 기한인 9월 말까지 조속한 신고를 유도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이후에는 신고된 사업자의 관리와 감독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