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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식품의약국이 처음으로 하루 당분 섭취 제한량을 권고했습니다.

설탕 등 첨가당 섭취량이 하루 칼로리 섭취의 10%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건데요,

콜라 한 캔 분량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식품의약국이 하루 당분 섭취 제한량을 공식 권고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설탕 등 첨가당을 통한 칼로리 섭취가 전체 칼로리 섭취의 10%가 넘지 않도록 제한하자는 것입니다.

만 3살 이상은 첨가당 섭취가 하루 50그램을 넘지 말아야 하는데, 콜라 한 캔 분량입니다.

식품의약국은 또 설탕 등 첨가당을 통한 칼로리 섭취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식품의 당분 성분 표시를 천연발생당과 첨가당으로 구분해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권고안은, 똑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당분을 통한 섭취 비중이 높을 경우 질병을 더 유발하고, 똑같은 양의 당분이라도 첨가당이 더 해롭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당분을 통한 칼로리 섭취량을 10%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지만, 과일, 채소, 우유 등에 함유된 당분은 포함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은 현재 미국 성인이 하루 칼로리의 13.5%를 당분에서 섭취하고 있는 만큼 10% 제한은 과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과 청소년은 16% 이상의 칼로리를 당분에서 섭취하고 있어 더 엄격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