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텔스 전투기 개발하기로 _보상을 받으세요_krvip
<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차세대 고성능 전투기를 독자 개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물론 주변 국가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방위성이 차세대 전투기를 독자 개발하기로 했다고 도쿄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레이다 망을 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고도의 기동능력을 갖춘 최첨단 전투깁니다.
엔진도 일본산을 장착하게 됩니다.
현재 일본이 추진중인 미국산 엔진의 F2 지원전투기의 제작이 사실상 완료된 상태에서 전투기 개발 기술을 유지하려는 것이 독자개발의 배경이라는 설명입니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주력 전투기의 후속 모델이 됩니다.
시험 비행은 빠르면 4년이면 가능하며, 개발 작업이 순조로울 경우 10년이면 첫 일본산 차세대 전투기가 탄생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미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한 미국 외에 러시아와 중국도 스텔스 전투기 개발을 추진중이어서 일본 항공자위대도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개발 비용이 가장 큰 장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차세기 전투기 판매에 전력을 쏟고 있는 미국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우려하는 주변국가들의 더 큰 반발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