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두번째 ‘광우병 의심’ 발견 _포커 수업이 있는 학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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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보이는 소가 발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광우병 의심소가 발견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1개월 만입니다. 미 농무부는 광우병 증상을 보인 소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광우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현재 아이오아주 연구소에서 정밀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농무부는 그러나 이 소가 어느 지역에서 발견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2차 정밀조사에는 4일에서 7일 정도가 걸릴 예정입니다. 광우병 출현 소식에 미 축산업계는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첫 광우병 발견 이후 한국, 일본 등으로의 쇠고기 수출이 막혀 수출량이 전년보다 10%나 주는 막대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올 한 해 동안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한 국가들과 꾸준한 협상을 벌여 수입 2위 멕시코와 올해 초 수출 재개에 합의한 데 이어 수입 1위 일본과는 지난달 수출 일부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수입 3위 한국과 수입 9위 타이완은 아직 수입 재개에 주저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해 첫 광우병 파동 때도 미국 내 쇠고기 소비는 전혀 줄지 않았다면서 미국 내 식품 안전에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또다시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것에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