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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에 확산하고 있는 중국의 한한령 여파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의 중국 공연이 무산됐다.

국립발레단은 김지영이 오는 4월 중국 상하이발레단의 공연 '백조의 호수' 주역으로 출연하는 것을 협의 중이었지만 어제(7일) 상하이발레단으로부터 출연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최근 클래식 연주자들의 중국 공연 취소 소식을 듣고 상하이발레단 측에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인지 문의를 했는데, 별다른 설명 없이 공연하기가 어렵게 됐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비자를 신청하거나 계약이 완료된 상황은 아니지만 상하이발레단에서 작년에 공식 초청을 했던 사안"이라며 "사드와 관련성 여부 등은 알 수 없지만 갑자기 공연이 불발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대중문화는 물론 순수예술 분야까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를 강화하면서, 얼마 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소프라노 조수미의 중국 공연이 비자 발급 거부로 잇달아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