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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디지털 광고를 할 수 있는 전자식 자동차번호판 도입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주 의회가 전자 번호판을 이용한 광고 재정 수입을 고려해 이런 기발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것이 운전자들을 헷갈리게 한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29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주 하원 교통위원회는 28일 전자 번호판을 이용한 광고 수입이 191억달러에 달하는 주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연구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지난달 말 상원을 이미 통과했다. 이 방안을 추진해온 측은 자동차가 4초 동안 멈춘 후에만 전자 번호판에 광고가 뜨고, 그때도 번호판 한쪽 모서리에 작은 크기의 자동차번호가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동차가 출발하면 번호판에 광고는 사라지고 정상적인 크기의 자동차번호가 표시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안에 반대하는 측은 전자 번호판에 허점이 많다고 지적한다. 우선 자동차가 추돌하면 전자 번호판은 쉽게 망가지고, 주차된 자동차의 전자 번호판은 배터리가 금방 닳게 한다는 것이다. 이 방안을 의회에 제출한 커런 프라이스 주상원의원은 전자 번호판을 도입할 때 이런 제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실은 전자 번호판이 "운전자들을 미혹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관련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