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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도용 가짜상표 사용하는 가구업계 ; 가구시장 에 전시된 가구 들


KBS 9시뉴스는 지난주 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상표 도용문제를 집중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가구업계에서도 상표도용이 거의 일반화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선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선규 기자 :

중소 가구공장 300여개가 모여 있는 서울의 한 외곽지역입니다.

유명상표 도용 그리고 잘 나가는 디자인의 모방은 대부분 이러한 곳에 모여있는 작은 업체들에 의해서 이뤄집니다.

가장 흔한 방법은 큰 업체의 하청업체로 지정받은 뒤에 대리점과 짜고 계약보다 더 많은 물량을 만들어 파는 것입니다.

업자와 대리점은 큰 이익을 남길 수 있지만 세금포탈은 물론 유통질서가 무너져 버립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이미 유명해진 상표가운데 미처 등록이 되지 않은 상표를 골라 업자 몰래 등록한 뒤에 마구 붙여 파는 일도 잦습니다.

역사적 인물을 상표로 할 수 없다는 규정에 막혀 등록을 못했다, 지난 89년 규정이 바뀐 사이 한 인쇄업자가 먼저 등록함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중견업체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이흥업 (가구업체 대표) :

사진을 찍어다가 글자까지 비슷하게 해서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소비자들은 반드시 분명히 저희가 만든 제품으로 착각을 하게 되는거죠.


박선규 기자 :

이런 문제로 최근 이 업체를 포함해 5군데의 중견업체가 심한 상표권 분쟁을 겪고 있으며 상표만 믿고 가구를 산 소비자들이 엉뚱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좀 잘 팔린다 싶은 가구들은 새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약삭빠른 업자들에 의해 쉽게 모방되고 이런 제품들이 가구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표 도용가구와 모방가구들을 단속할만한 근거가 거의 없고 그런 가운데 소비자들의 피해만 늘어 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