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압수수색 임박…최경희 영장 곧 결정_돈을 따는 꿈의 의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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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이 이렇게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모든 의혹의 정점에 있는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검 사무실로 가보겠습니다.

<질문>
대통령 대면 조사에 앞서 청와대 압수수색 일정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죠?

<답변>
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번주 중에 청와대에 대한 구체적인 압수수색 일정을 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은 대통령의 뇌물 수수 의혹 등을 규명하려면, 청와대 내부 자료들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압수수색을 거부할 경우에 대비해, 영장에 특정 장소만 적시하는 등 법리적인 대응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검은 압수수색 이후 증거물 분석 등을 거쳐 대통령 대면조사를 다음달 초 진행하겠다는 입장이고 대통령 측에 대면조사의 필요성을 충분히 납득시킬 것이라고 오늘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질문>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한 신병처리도 곧 결정될 거라고 하는 걸 보면 이대 입학 학사 비리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봐야되겠죠?

<답변>
네, 특별검사팀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특검은 이미 최 전 총장을 지난 18일부터 이틀 연속 불러 필요한 조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오늘(22일)은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이인성 이대 교수를 불러 관련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최 전 총장의 승인 하에 이대 교수들이 조직적으로 정유라 씨에게 입학과 성적 특혜를 줬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한편 특검은 내일(23일) 오후 2시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