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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나트퓸은 2.3배·당류는 3.2배 많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피자 1조각에 든 포화지방 함량이 표시량보다 최대 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량은 기준치의 최대 2.3배, 당류는 3.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자의 차이가 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피자영향성분 표시량과 측정값의 차이가 큰 브랜드
▲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피자헛, 미스터피자, 파파존스 등 14개 피자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6개 브랜드의 제품에 표시된 5가지 영양성분(열량, 단백질, 나트륨, 당류, 포화지방)이 표시량 대비 1.4~7.1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콤비네이션피자의 경우 포화지방 함량이 0.7g으로 표기돼 있으나 실제 측정값는 5.02g으로 7배가 넘었다. 미스터피자의 미스터피자콤보 역시 측정값이 5.18g으로 표시량(2g)보다 2.59배 많았다.

나트륨량의 경우 임실엔치즈피자의 슈퍼슈프림(팬)의 측정값이 509.05mg으로 표시량(215.53mg)보다 2.3배 이상 많았다. 피자알볼로의 수퍼디럭스콤비네이션피자의 경우 당류가 표시량(1g) 대비 3.2배 많은 3.2g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나트륨, 포화지방, 지방을 과다섭취 할 경우에 비만과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 성인병 발병 위험률이 높아진다"며 "조리식품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의 허용오차에 대한 기준 설명 및 업계의 자발적인 관리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피자 1조각(150g)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655.78g, 포화지방 함량은 6.68g, 지방은 15g 수준으로 나타났다. 피자 2조각을 섭취할 경우 나트륨은 1일 영양소 기준치(2000mg)의 65.6%, 포화지방은 89.1%, 지방은 55.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자 영양성분
▲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가맹점 수 상위 20개 브랜드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피자 브랜드와 대형마트 피자 14개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