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이멍구, 황사 줄이려 녹지 6천6백여ha 조성_플라멩고에서 삼파올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가 황사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녹지조성에 나섰다.

18일 관영 신화망은 대표적 황사의 진원지인 네이멍구 자치구가 올해 6천670㏊ 면적의 사막과 초원에 나무를 심어 황사 방지용 녹색 장벽을 만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멍구 자치구는 동부 후룬베이얼 사막에서 서부 아라산 자갈 사막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대해 천연림 보호와 나무심기 활동을 하는 한편 중국 동부와 한반도로 유입되는 황사의 근원지를 대상으로 정비사업에 들어갔다.

한 마을 관계자는 "우리 마을은 3월 12일 식수절 등 절기에 맞춰 나무를 심고, 농가와 목동들이 거주지마다 나무를 나눠 심는 방식으로 녹색 장벽을 만들고 있다"며 "나무를 심어 마을 전체를 푸르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네이멍구 자치구는 중국에서 8번째로 큰 우란부허 사막에 황사 방지 생태림을 조성하고, 밀짚과 볏짚, 점토 등으로 수백㎞ 구간에 걸쳐 그물식 사막화 방지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사막화 방지대 사이에 생태림을 조성해 최종적으로는 사막 모래언덕을 녹지로 바꿀 예정이다.

자치구 관계자는 "앞으로 수년 동안 꾸준히 사막과 초원에 녹지를 만들어 사막화 면적과 황사 발생량을 줄이고 생태환경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