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설지뢰 82만 8천 발…대부분 민통선 이북에”_가사를 잃으면서 이기는 법을 배웠어_krvip

전국에 매설된 지뢰 수가 모두 82만8천발에 달하며 이 중 대부분인 77만발은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통제구역 이북에 매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오늘(12일)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최근 10년간 지뢰로 인한 사고는 모두 34건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사망 6명, 부상 30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는데, 사망자는 모두 민간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의원은 "지뢰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원격 무인장비나 전문 지뢰제거 장비가 필요하지만, 우리 군은 현재 이러한 장비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군이 지뢰제거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