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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고의 자수명장이면서 조각보 공예가의 작품이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 그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36년 동안 끝없는 보자기 사랑을 보여 준 김현희 씨를 장혜윤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자연에서 얻은 빛깔과 완벽한 색배합, 섬세한 바느질, 국내 최고의 자수 명장이며 조각보 공예가인 김현희 씨의 작품들입니다. 그 아름다움에 매료돼 한국을 찾는 취재진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네 차례의 해외전시 이후 조각보의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이 높이 평가된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고등학교 가사 교과서 표지가 그의 작품으로 꾸며질 정도입니다. ⊙김현희(조각보 공예가): 한국의 섬유예술 수준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고 자기네 나라에 유치해서 전시하고 싶다고 그렇게들 얘기하고... ⊙기자: 올해로 36년째. 결혼도 잊고 하루 평균 17시간씩 작품에 쏟아부은 결과입니다. 덕분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지만 자신에 대한 채찍질을 쉬지 않고 있습니다. ⊙김현희(조각보 공예가): 제 일생 동안 한 1000점 하고 싶어요. ⊙기자: 그럼 언제까지 하셔야 될 것 같아요? ⊙김현희(조각보 공예가): 눈이 보이고 몸이 말 들을 때까지요. ⊙기자: 창작활동 틈틈이 조각보 전도사로 나서는 등 그의 보자기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