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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산 달걀에서도 유럽에서 파문이 일고 있는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면서 해당 농가의 달걀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전국 산란계 농장 천 4백여 곳 모두의 달걀 출하를 중단시키고 조사에 착수했고,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도 달걀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박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 축산 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의 산란계 농가 한 곳에서 살충제인 피프로닐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프로닐은 가축의 진드기와 벼룩 등을 없애기 위한 살충제로 인체에 해로워 닭에는 사용이 금지돼있습니다.

사람이 흡입하거나 섭취하면 두통 현기증 등이 나타나고 과다 섭취 시 간장과 신장 등에 장기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국내 농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기도 광주시의 농가에서도 또다른 살충제 비펜트린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됐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두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의 유통과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또 오늘 새벽 0시부터 전국의 모든 산란계 농장 천 4백여 곳의 달걀 출하를 중지하고 살충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전국의 모든 대형마트와 쥬요 슈퍼마켓 체인도 오늘부터 일제히 달걀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주요 편의점 역시 달걀과 달걀을 원재료로 하는 간편식의 판매와 발주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달걀 대란이 우려되자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대규모 농장의 경우 오늘중 전수조사를 마무리해 내일부터는 평상시 물량의 25% 정도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