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외 지역에 특목고 설립 추진 _포커 게임에서 살해된 보안관의 사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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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시장을 잡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교육열로 인한 강남 집중을 막기 위해 다른 지역에 특수목적고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배경 가운데 하나는 교육환경이 월등하다는 점입니다. 대체 신도시를 개발해도 아파트값을 잡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고성란(강남지역 아파트 주민): 전문학원이 많이 있고요, 그리고 학교의 친구들이 실력도 우수하고 또 선생님들의 실력도 우수하여서 여기 와서 애가 도전의식을 가지고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기자: 때문에 교육여건이 비슷한 대체 도시가 없는 한 강남의 집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행정 당국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강남 이외의 지역에 과학고나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설립을 추진한다는 복안입니다. ⊙김광림(재경부 차관): 판교지역에도 좋은 학교, 좋은 학원 유치하겠다. ⊙기자: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07년 예정인 판교 신도시의 입주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입니다. 정부와 민주당도 오늘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부동산 과다 보유자는 합산 누진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방세법을 개정해 값비싼 주택에 대한 재산세 과표를 단계적으로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정세균(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투기지역이나 고가 주택의 경우에 특히 이런 제도를 도입해서 보유과세를 강화한다고 하는 그 원칙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그런 수단을 강구해 보겠다... ⊙기자: 정부는 이와 함께 임대주택의 건설기간도 4년에서 2년 6개월로 단축해 저소득층의 입주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