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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겠다는 뜻을 동맹국에 통보했다고 알려진 이후 실제 요격한다면 어떤 방식이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해상 요격 미사일 SM-3가 사용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칼빈슨 항모 전단이 한반도 인근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도 요격을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항모 칼빈슨함이 다시 한반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는 15일 한반도 인근 해상에 도착합니다.

이 비행갑판 위에 항공기 80대를 탑재하고 있고, 호위하는 순양함, 구축함과 함께 항모 전단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현으로 멀리 보이는 군함이 순양함인 마이클 머피함입니다.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춘 마이클 머피함에는 바다의 사드라 불리는 SM-3 요격 미사일이 탑재돼 있습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하면, 레이더로 탐지해 곧바로 SM-3를 발사할 수 있습니다.

SM-3 미사일은 사드보다 높은 고도 150에서 500km 사이에서 적 미사일을 직접 타격해 요격하고, 명중률도 90%에 육박합니다.

칼빈슨 전단 외에도 커티스윌버함 등 일본 주둔 미 7함대의 이지스함, 그리고 기리시마함 등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에도 SM-3 요격 미사일이 탑재돼 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미국과 일본이 요격한 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호주 언론은 미국이 최근 북한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다고, 호주 등 동맹국에 통보했다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당장 북한을 공격하기 보다는 먼저, 탄도미사일 요격으로 방어 능력을 과시하고, 북한이 막대한 시간과 자금을 들여 개발한 미사일 무력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