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후보 ‘여권 파일 무단 열람’ 파문 확산 _주사위 게임이 있는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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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무부 계약직원이 미국 대선 후보들의 여권 파일을 훔쳐본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국무장관이 사과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미 대선 민주당 경선 주자인 오바마 의원은 물론 공화당 매케인, 민주당 힐러리 의원의 여권 파일도 미 국무부 계약직원이 무단 열람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국무 장관은 오바마에 이어 힐러리 의원에게도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달했으며, 외유 중인 매케인 의원에게도 사과할 계획입니다. <녹취> 라이스(미 국무장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계약직원이 지난 1월 9일등 오바마의 여권 파일 정보를 `무분별한 호기심'에서 훔쳐봤으며 올해 초에는 매케인 의원의 것을 훔쳐봤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해 여름 한 직원은 교육훈련 도중 힐러리의원의 것을 무단 열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이에 따라 모종의 정치적 배경이 있는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매케인 의원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시정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측도 개탄스런 사생활 침해라며 이들의 명단과 목적, 이 사건의 발표가 지연된 이유 등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