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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간 제공…수술비 없어 발 ‘동동’ 급성 간염으로 쓰러져 아들의 간을 이식받은 40대 교사가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8일 부산 북구 만덕중학교(교장 성경배)에 따르면 이 학교 국어담당 박영철(46)교사가 급성간염으로 쓰러진 것은 지난달 초. 올해로 교사생활 18년째를 맞은 박 교사는 2002년 이 학교로 부임할 때까지만 해도 건강했으나 과중한 업무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간염이 발병, 그동안 철저한 자기관리로 호전된 듯 했으나 지난달 초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서 간이식 외 다른 치료방법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박 교사는 지난달 22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효성이 지극한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제공한 간의 이식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경과는 좋아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에 있으나 1억2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와 이후 치료비 1억원 등을 마련하지 못해 박 교사 가족들은 눈물로써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박 교사는 그동안 병원 신세를 오랫동안 진 터라 모아놓은 재산도 없어 아직도 전셋집을 전전하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움이 더욱 절실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측은 모금회를 발족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합심하여 적극적인 모금운동에 나섰다. 이 학교 오미경 교사는 "박 선생님은 수업에 열정적이고 모든 학교일에 적극적이어서 교사와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신망이 두터웠다"며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다시 학교에서 환히 웃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106-01-005082-0(박영철 교사 돕기 모금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