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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부터 강원도내에서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이른바 일제고사가 실시된 가운데 일부 학생만 응시하지 않고 대체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늘 오전 전체 응시학생 5만여 명 가운데 홍천여고 9명과 평창 진부고 2명 등 10여 명 만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고 학교에서 준비한 독서와 외국어 교육 등 대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평가에 미응시한 학생을 결석처리하도록 공문을 시달했지만 대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결석 처리하지 않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밝혀 앞으로 교과부와 강원도 교육청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내일(14일)까지 5과목을 고등학교 2학년은 오늘 하루동안 국어,수학,영어 등 3과목에 대해 시험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