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급증…“부채 1,100조 원 넘어섰다”_바다 옆 카지노 하우스 거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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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1분기 가계 부채가 지난해 4분기보다 12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달에도 은행권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가계 부채가 천백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3월 말 현재 가계 신용 잔액이 천99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11조 6천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가계 신용 가운데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권의 가계 대출은 12조 8천억 원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 미결제액 등 판매 신용은 1조 2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1분기 가계 대출 증가액만 놓고 보면, 지난해 4분기 증가액 26조 천억 원의 절반에 못 미칩니다.

하지만, 저금리와 주택매매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달에는 가계 대출 증가 폭이 다시 커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결과,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 대출은 8조 8천억 원 늘어, 4월 기준으로는 9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 부채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천백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이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시차를 두고 금리를 올릴 경우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저소득층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가까운 장래에 경제의 위협요인이 되지는 않겠지만, 가계 부채 증가로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