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궁경부암 사망률 연 4%씩 감소 _제스 포커 스_krvip

국내 자궁경부암 치료성과가 매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암등록통계과 신해림 박사팀이 1993-2002년까지 통계청 사망자료와 중앙암등록본부 국가암발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궁경부암 사망률은 1993년 여성 10만명 당 5.2명에서 2002년 3.9명으로 크게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매년 4%씩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70세 이상에서 자궁경부암 사망률은 연 3.6%씩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원인은 조기검진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신해림 박사는 설명했다. 신 박사는 "70세 이상에서는 아직도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 여성들이라도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 분야 국제학술지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최근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