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전화 약사 _주사위 포커 위쳐_krvip

우리나라에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1984년 4월2일 부터다. 1983년 10월 미국에서 아날로그 시스템에 입각한 1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시작된 데 이어 이듬해 한국에서도 이른바 '카폰'으로 불린 1세대 이동통신인 아날로그 이동전화 서비스가 개시된 것. '카폰' 서비스는 차량전화 서비스 업무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자 편익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전기통신공사(KT의 전신)의 위탁회사인 한국이동통신서비스㈜(SK텔레콤의 전신)가 도입했다. 미국과 같은 AMPS 방식인 카폰 서비스가 시작된 그 해의 가입자는 2천658명, 매출액은 3억9천만원에 불과했다. 1988년 5월에는 현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이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994년에는 신세기 통신이 두 번째 이동전화 사업자로 가세했다. 1996년 1월에는 SK텔레콤이 1992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내놨다. 1997년 10월에는 한국통신프리텔(현 KTF) 한솔PCS(KTF에 합병) LG텔레콤 등 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들이 상용 서비스에 나서면서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제2의 개화기를 맞았다. 불과 8개월 뒤인 1998년 6월엔 1천만명으로 휴대전화 이용자가 늘었으며 이후 1년 2개월 만인 1999년 8월엔 2천만명으로 휴대전화 이용자가 배증했다. MP3폰이 나온 것도 이때다. 1999년 11월에는 모바일 은행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2000년 7월에는 내장형 카메라폰이, 같은 해 11월에는 컬러 동영상 휴대전화가 등장하는 등 휴대전화가 단순히 음성전달 수단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활 편의 수단을 제공하는 생필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2002년 1월에는 인천에서 세계 최초의 동기식 IMT2000인 CDMA2000 1xEV-DO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실시간 이동방송 수신을 비롯한 이동통신 멀티미디어 시대가 열렸다. 휴대전화 단말기의 진화가 계속되면서 2002년 3월에는 휴대전화 이용자가 3천만명에 달했다. 2004년 10월에는 500만화소 카메라폰이 출시되는 등 휴대전화의 고기능화는 가속화됐다. 2005년에는 손안의 TV 시대가 열리기도 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위성DMB 서비스가 시작된 데 이어 2006년 12월에는 지상파DMB 서비스도 개시됐다. 2006년 들어서는 화상통화는 물론 이동중에도 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3.5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열렸다. 5월엔 휴대전화 기반으로는 세계 최초의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상용 서비스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