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만 사용해도 에이즈 크게 줄어” _슬롯 로봇에게 명령을 내리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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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2006년 한해 동안 751명의 내국인 에이즈 감염인이 새로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680명) 10.4%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 689명, 여성 62명이며, 연령별로는 30대 221명, 40대 183명 등의 순이었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2006년 신규 에이즈 감염인 484명 중에서 수직감염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성접촉(이성간 성접촉 273명, 동성간 성접촉 210명)에 의한 감염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거쳐 에이즈 감염 경로가 밝혀진 내국인 대부분이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따라서 콘돔만 올바르게 사용해도 에이즈 감염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성접촉을 통한 에이즈 감염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에이즈 예방과 검사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금까지 수직감염은 지난해 새로 발견된 1명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모두 임부의 HIV 감염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빚어진 경우라고 밝혔다. 수직감염은 에이즈에 감염된 임부의 태반을 통해 태아가 감염되는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직감염은 무엇보다 임부의 치료를 통해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먼저 산전검사시 HIV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체 내국인 누적 에이즈 감염인은 4천580명이며, 이 중에서 830명이 사망해 현재 3천750명의 에이즈 감염인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