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공연 개방 _베토 카레로 할인쿠폰_krvip

⊙앵커: 정부가 어제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3차 개방을 과감하게 단행했지만 관련 시장에서는 기대반, 우려반인 것 같습니다. 이번 조치의 파장을 한상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과감하고 대폭적인 개방, 정부의 이번 일본 대중문화 3차 개방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대중가요 공연의 전면적인 개방으로 이제 전국 어디서나 일본 대중가요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음반물의 경우에는 일본어 가창음반을 제외했기 때문에 후유증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주 음반은 발전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희덕(음악산업진행재단 이사장): 연주음악의 개방에 있어서는 매니아 위주의 용으로 음반이 수입될 걸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낙후된 우리 국내 연주음악 시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자: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개방도 국제 영화제 수상작에 한한다는 단서를 달기는 했어도 흥행성이 높은 작품들이 마구 밀려들어올 경우 기반이 취약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산업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석기(한국에니메이션 제작자협회장): 막대한 자본과 판매망을 갖고 국내에 진출할 때는 극장용 애니메이션 산업은 상당한 위축을... ⊙기자: 영화계에서도 이번 조처가 18살 미만 관람불가 영화를 제외한 모든 일본 영화에 대한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국내 영화시장에 미칠 파장을 가늠해 보는 등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3차 개방에 대한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추가적인 일본 대중문화 개방의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