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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여당은 정략적 의혹과 불투명성을 제거한 자리였다고 긍정 평가한 반면 야당들은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김지영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여야 반응이 크게 엇갈렸네요? <리포트> 네, 우선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오늘 기자간담회가 개헌추진의 당위성과 순수성을 강조한 호소력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우 대변인은 또, 임기단축 등 정치적 시나리오에 대한 의혹을 차단함으로써 정국의 불투명성을 제거했고, 당적 정리등에 대해서도 야당의 주장에 따르는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며 개헌논의에 대한 야당들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야당들은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개헌 논의 거부는 민주주의 거부라고 한나라당을 강도 높게 비판한 데 대해 반대 여론을 거스르며 개헌을 밀어붙이는 것이야 말로 반 민주적 독재의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국민의 뜻에 따른 것이 민주주의 아니냐고 반문하고 노 대통령은 정략이 아니라 지금만이 개헌의 적기라고 말했지만 듣는 국민은 답답하고 짜증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개헌을 전제조건으로 탈당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는데, 탈당 문제를 야당에 돌리는 것은 책임있는 태도가 아니라고 비판하고 노 대통령은 즉시 탈당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한 뒤 개헌을 추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도 노 대통령의 기자간담회는 일장훈시, 고집불통, 야당자극, 논쟁유발이라고 강경하게 비판하고 대통령을 고집을 확인해 유감스럽고 실망스런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