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론 대선 쟁점화 _온라인 베팅을 통한 공 베팅_krvip

개헌론 대선 쟁점화 _등록하고 무료로 받으세요_krvip

⊙앵커: 노무현 후보가 정몽준 대표가 제기해 온 이른바 권력분산형 개헌안을 2004년에 발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즉각 권력 야합이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은 오는 2004년 17대 국회가 개헌하면 권력구조 개편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통합21 정몽준 대표가 대선 공조에 앞서 요구한 분권형 개헌을 노무현 후보측이 사실상 수용한 것입니다. ⊙기자: 시기 문제를 다시 한 번만 말씀해 주세요, 시기는 언제 하는 겁니까? ⊙임채정(민주당 정책본부장): 17대 개헌국회에서부터 발의한다. ⊙전성철(국민통합21 정책위의장): 방법론이라든지 그런 데 대해서 조금 더 우리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 ⊙기자: 양당은 그러나 개헌안의 명칭과 구체적인 추진 일정 등과 관련해서 입장 차이를 보여 오늘 다시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무현 후보는 자칫 자리나눠먹기로 비춰질까 마음이 쓰이는 분위기이지만 정몽준 대표는 사실상 공조의 전제조건으로 노 후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제 고집만 세울 것이 아니고 다른 의견이 있으면 수용해서 지금부터 논의해 나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몽준(국민통합21 대표): 제 욕심은 역시 헌법을 갖다가 분권형으로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자: 양당의 개헌논의를 한나라당은 권력 나눠먹기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내심 4년중임 정부통령제를 골자로 한 개헌방안을 구상해 왔으나 현 시점에서의 개헌논의에는 휘말리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