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특수훈련에 가상현실·감시정찰에 인공지능 도입_가챠게임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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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특수훈련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3일(오늘)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훈련체계 고도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가상현실(VR:배경·환경 모두 현실이 아닌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과 증강현실(AR: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훈련에 도입할 예정이다.

육군의 경우 특수작전 모의훈련에 VR을 적용해 특수작전이나 대테러 임무수행을 위한 가상훈련체계를 도입한다.

해군은 잠수함 승조원 훈련에, 공군은 가상의 적 공격상황에서 기지방어 등 작전수행을 위한 훈련에 VR과 AR기술을 접목한다는 게 국방부의 복안이다.

전방 감시나 정찰 등 무기체계 발전을 위한 첨단 기술도 개발된다.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106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국방 지능형 경계감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특히, 악천후나 밤낮과 관계없이 영상을 보정하는 기술을 만들어 경계감시에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인간의 한계를 뒷받침한다는 게 국방부의 목표다.

또 군 정찰위성과 정찰기, 무인기 등에서 수집한 영상정보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분석할 수 있는 '지능형 감시정찰 시스템' 구축도 국방부는 계획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지휘통제체계를 개발해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 공유하고 신속한 지휘통제를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