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0대 대선 선거사범 732명 입건…9명 구속_보너스 셈 예금 포커 스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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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0대 대선 선거사범 7백3십여 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어제(9일) 자정까지 선거사범 732명을 입건해 9명을 구속하고, 698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입건된 7백3십여 명 가운데 검찰이 이미 기소한 피고인은 5명이고, 불기소한 피의자는 29명입니다.

대검은 "입건 인원이 제18대 대선보다 2.6배, 제19대 대선보다 1.7배 증가했고, 허위사실공표 등 여론조작 사범은 제18대 대비 4.3배, 제19대 대비 3.4배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대 대선 선거사범을 범죄유형별로 보면, 허위사실공표 등 여론조작사범 431명(58.9%), 벽보·현수막 훼손 등 선거폭력사범 82명(11.2%), 금품수수사범 17명(2.3%) 등입니다.

대검은 오는 6월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선거사범 220명을 입건해 19명을 기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검은 앞으로 "검찰의 역량을 집중하고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중점 단속대상 범죄(허위사실공표 등, 금품수수, 공무원 등의 불법적 선거개입) 등 주요 사건을 신속·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선 직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경선 등 선거일정이 이어지므로, 지방선거 사건 공소시효 만료일인 2022년 12월 1일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양대선거 관련 선거범죄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