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故 박형진 중령 시신 최종 확인 _오늘 최고의 베타노 베팅_krvip

<앵커 멘트> 지난 3일, 네팔에서 추락한 유엔 헬기에 탑승했던 고 박형진 중령의 시신이 최종 확인됐습니다. 박 중령의 시신은 내일쯤 국내로 운구 될 예정입니다. 차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 박형진 중령의 시신이 사고 6일 만에 최종 확인됐습니다. 시신에서 채취한 유전자 시료를 유가족과 대조한 결과입니다. <인터뷰> 안희중(국방부조사본부 유전자 과장): "사체에서 검출된 유전자형이 현 유가족인 처와 자의 유전자형과 친족 관계 지수가 99.9999% 이상으로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던 아내는 이제야 남편의 부재를 실감합니다. <인터뷰> 신란수(고 박형진 중령 부인): "군인이 무엇인지, 조국이 무엇인지, 남편이 그 모든 것을 알리고 떠난 값진 희생이었기 때문에..." 한결같고, 강직했던 남편의 삶을 헛되지 않게 하리라 다짐하며, 겨우 마음을 추스립니다. <인터뷰> 신란수: "남편을 천국에서 만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그 희망이 헛되지 않는 삶을 살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박 중령의 시신은 내일 국내로 운구돼 국군 수도병원 영안실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박 중령이 한국군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해, 1계급 추서와 훈장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