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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갈때 국제전화 로밍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실텐데, 비싼 요금 때문에 부담스러웠죠? 그런데 싼 값에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이동통신사들에 의해 가로막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편리하지만 비싼 요금이 부담스러운 국제 로밍 서비스. 보통 외국에서는 요금을 줄이기 위해 현지 통신사가 판매하는 심 카드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끼워 사용합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 경우 국제 로밍은 100분에 3,40만원이지만 SIM 카드를 쓰면 17만원 정도고, 할일 카드를 사면 더 싸집니다. <인터뷰> 정창환(화장품 무역회사 직원):"해외심(SIM) 이걸 사용했더니 비용이 굉장히 많이 줄었더라고, 거의 10분의 1정도로 줄었더라고. 저도 사실 깜짝 놀란 상황이다" 하지만 이 심 카드를 쓰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에 국가별 잠금장치를 해 둬 SIM 카드를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6월 잠금장치를 해제하라고 지시했지만 지금까지 178만대, 4.3%의 휴대전화만 잠금장치가 해제된채 출시됐습니다. <녹취> 이동통신사 로밍 담당 직원:"해지가 안될 수 밖에 없는게 통신사마다 기계 종류가 다 다르잖아요. 그걸 전부 다 회수해서 다 풀어버려야 되는데" <인터뷰> 이경재(한나라당 의원):"G20국가들 중에서 잠금장치를 해놓은 나라는 우리나라외에는 거의 없다. 나가는 사람이나 들어오는 외국인이나 부당한 요금을 받는 이러한 행태는 없어져야 된다" 이동통신사들이 이용객들의 편의보다는 수익에만 사로잡힌 건 아닌지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