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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신종 플루 사망자가 다섯 명째 나왔고, 일본에서는 2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사스보다 10배 가량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보건당국은 텍사스 주에 살던 33살의 남성이 지난주에 신종 플루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내 감염자가 4천7백여 명에 이른 가운데 다섯 번째 사망자가 나온 것입니다. 사망자들은 멕시코와 인접한 텍사스, 아리조나와 워싱턴 등 남서지역 세 개 주에서 나왔습니다. 뉴욕시에는 학교 교직원이 감염자로 확인돼 6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놈 얼(휴스턴 지역 학교 대변인) : "적극적인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전몰장병 기념일까지 열흘 정도 휴교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해외 여행을 하지 않은 고등학생이 2차 감염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인도와 터키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고 말레이시아에서는 두 번째 감염자가 보고됐습니다. 신종 플루 감염자는 한 달 보름 만에 8천 5백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유행했던 사스의 경우 비슷한 규모로 확산되는데 9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열 배 가까이 빠른 속돕니다. <녹취> 프리든(박사/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신임 소장) : "(신종 플루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전혀 예측할 수 없습니다. 매일매일 점검할 예정입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도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사람들끼리 전염되면서 다른 나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