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카드 함부로 발급하면 영업정지 _플라밍고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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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용카드사들의 마구잡이식 회원 모집에 대해서 정부가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불법모집을 하다 적발되면 카드사는 이제 간판을 내리게 됩니다. 임장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겨울에도 카드사들의 길거리 모집경쟁은 식을 줄을 모릅니다. 손님을 끌기 위한 경품도 갈수록 화려해지고 있습니다. 대학생은 물론 직업이 없는 사람에게도 100% 카드를 내준다고 장담합니다. ⊙신용카드 모집인: 저희들이 임의로 직장을 만들어서 해 드릴 수 있는 거고... ⊙기자: 월 소득, 이런 건 상관 없나요? ⊙신용카드 모집인: 저희가 다 해 드리는 거예요, 임의대로... ⊙기자: 지난해 말 무더기 경고를 받고도 고쳐지지 않는 이런 불법모집에 대해 정부가 뿌리를 뽑겠다며 나섰습니다. 불법모집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집중 점검을 하고 적발되는 카드회사는 영업정지까지 내리겠다는 것입니다. ⊙이근영(금융감독위원장): 금융질서 확립 차원에서 감독과 검사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카드 모집인들에 대한 규제도 크게 강화됩니다. 신용카드 모집인들은 앞으로 여신전문 금융업협회에 등록을 해야 하고 부정하게 카드 회원을 모집하다 적발되면 곧바로 퇴출됩니다. 정부가 이처럼 카드사들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선 것은 카드 관련 신용불량자가 100만명을 넘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태까지 왔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금감위는 앞으로 카드사 매출에서 현금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의 65%에서 50%까지 낮추도록 하고 대출 수수료도 지금보다 더 끌어내릴 방침입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