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용 기자 :
윤형섭 교육부 장관은 오는 94학년도부터 적용될 새로운 대학입시제도는 고교 내신 성적의 반영비율이 40%로 높아지는 만큼 내신 평가 자료를 졸업 후 1년간 보관해서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공정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윤 공보처 장관은 90년대 중반까지 AFKN 채널 등 모두 5개의 TV채널이 더 늘어날 전망이며 라디오도 소출력 지방방송국을 가능한 한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장관은 또 평화방송뿐 아니라 KBS나 MBC 등 모든 방송사의 노사문제는 노사양측이 자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보에 대한 금융특혜 진상소위원회 구성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전공전한 재무위원회에서 여야 위원들은 각각 성명을 내고 공전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겼습니다.
홍영기 (신민당 의원) :
민자당은 동의안의 찬성은 고사하고 이의표결마저 기피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계획적으로 회의진행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정구 (민자당 의원) :
불법적 동의안을 제한한다는 것은 여당의 입지를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저의 뿐 아니라 위원회 운영을 방해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