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무원 인사 비리’ 표적 감사 착수_억만장자 카지노가 클럽에 충돌_krvip

<앵커 멘트> 그렇다면, 다른 정부 부처에선 '인사 비리'가 없었을까요? 감사원이 '표적 감사'에 착수합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 인사비리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는 이번주부터 시작됩니다. 채용 비리등과 관련한 자료 수집을 통해 구체적인 감사 규모와 시기가 결정됩니다. 올초 감사 계획에 잡혀있었던 이번 감사는 유명환 장관 딸의 특채파문을 계기로 감사 대상이 대폭 확대됩니다. <녹취>김황식(감사원장):"특히 특별 채용 제도가 당초 목적대로 제대로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가 당연히 관심 끌게 될 것 같습니다." 감사원은 채용 비리가 중앙부처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저질러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장들의 인사 전횡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감사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김황식(감사원장):"지방자치단체장들이 무리한 사람 심기 수단으로 특별채용가 혹시 이용되지 않나 하는 의구심도 있기 때문에.." 그동안 기관별감사를 통해 인사 문제를 점검해온 감사원이 공무원 인사비리 전반에 대해 대대적인 표적 감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외교부 특채 비리에 이어 이번 감사를 통해 제2, 제3의 특채 비리가 터져 나올수 있어 감사 결과에 따라서는 공직 사회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