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업무정지 9일째…軍 사망자 유족 위로금도 차질_베토 카레로의 호텔과 여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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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중단 9일째를 맞아 시민 불편이 가중되는 가운데, 군 사망자 유족위로금이 지급되지 않아 물의를 빚었습니다.

정치권의 움직임은 부산해졌지만 접점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델라웨어 공군기지에 아프가니스탄 근무 중 숨진 군 사망자들의 시신이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유족에게 지급되는 위로금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9일째 계속된 연방정부 부분 업무중단의 여팝니다.

<녹취> 콜린스(군사망자 유족)

백악관은 진땀을 빼야 했습니다.

<녹취> 카니(백악관 대변인)

당황한 의회도 유족보상금이 즉각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정치권의 움직임은 부쩍 부산해졌습니다.

최근 국정 지지율이 떨어진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보수 언론인과의 회동에 이어 오늘 민주당 하원의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과도 이번 주 안에 만날 예정입니다.

초단기 잠정 예산안과 부채상한 증액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민주 공화 양당은 여전히 제갈길을 가고 있습니다.

공화당 주도 하원은 예산과 국가부채 문제를 다룰 초당적 합동위원회 구성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민주당과 백악관은 반댑니다.

민주당 상원은 내년말까지 조건 없이 부채 상한을 증액하는 법안을 이번 주 안에 통과시킬 계획이지만 이번엔 공화당이 반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