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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뮤지컬 시장의 절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초대형 극단이 우리나라 시장을 공략합니다. 3,4년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온 일본 극단의 전략, 도쿄에서 이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뮤지컬 '라이온 킹'이 한국공연을 앞두고 도쿄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대사는 한국어이지만 공연의 주체는 일본극단 '시키'입니다.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한국 배우들을 뽑아 일본 현지에서 훈련까지 시킨 겁니다. <인터뷰> 이경수 (‘심바’ 역) : "걱정되죠. 잘하지 못하면 매몰차게 비난받는 게 현실이니까 잘해야죠~" ‘시키’는 일본 뮤지컬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연매출 2천6백억 원을 자랑하는 초대형 공연 기업입니다. ‘시키’가 한국상륙의 첫 작품으로 미국 디즈니 흥행작을 선택한 것은 한국 관객들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뮤지컬 전용극장과 무기한 독점계약을 맺는 등 3~4년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왔습니다. <인터뷰> 아사리 게이타 (‘시키’ 대표) : "오랜 친구인 롯데그룹 회장에게 극장 건립을 부탁해 실현된 것입니다. 초연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시키가 한국 진출에 공을 들인 이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 국내 뮤지컬 시장은 최근 해마다 2~30%의 성장을 거듭해 2010년 4천억 원대 규모가 예상되는 황금 시장입니다. 나아가 신흥 시장 중국까지 염두에 둔 포석으로 관측됩니다. <인터뷰> 설도윤 (한국 뮤지컬 협회 부회장) : "한국 시장만 갖고 이렇게 어려움을 겪었을리가 없다는 거죠. 앞으로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선점하기 위해서..." 기존 티켓 가격의 70% 수준으로 저가 공세에 나선 ‘시키’의 진출이 국내 공연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시장 잠식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