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3개 차종 ABS모듈 제작결함 여부 조사 착수_베토 바르보사의 노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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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국산·수입 53개 차종의 ABS모듈 결함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15일), 독일 콘티넨탈사가 생산한 ABS모듈이 들어간 국산·수입 16개 제작사 53개 차종에 대해 제작결함을 조사할 것을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12년에서 2013년 사이, 독일 콘티넨탈사가 생산한 아연도금의 ABS모듈 부식결함에 대해 한국GM윈스톰 등 5개 차종과 현대 제네시스에 대한 리콜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당시 리콜이 이뤄진 차종 외에 다른 제작사의 차종도 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국토부는 이같은 전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또 2012년에서 2013년 사이 리콜을 받은 한국GM 윈스톰 등의 차종에서 같은 고장 현상이 재발하고 있다는 소비자 신고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결함조사 당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조사자 의견을 묵살하는 등 조사방해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조사 과정에 민간전문가도 참여하도록 해 조사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