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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테러조직 협력 혐의로 기소된 독일인 등의 인권운동가 8명이 석방된 데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가 중재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슈피겔온라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는 이달 초께 터키 수도 앙카라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동을 하고 인권운동가 페터 슈토이트너 등 터키에 구금된 독일인의 석방에 대해 논의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앙카라 방문 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면담을 하고 중재 노력에 대한 동의를 얻어 앙카라 행보에 힘이 실렸다.

슈뢰더 전 총리는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의 요청으로 중재에 나섰다.

슈뢰더 전 총리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양국의 외무장관 간의 대화 채널을 가동시키기로 했다.

가브리엘 외무장관은 "슈뢰더 전 총리의 중재가 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스탄불법원은 전날 밤 슈토이트너와 이딜 에세르 국제앰네스티 터키지국장 등 국내외 인권운동가 8명을 석방했다.

지난 7월 터키 마르마라해(海) 프렌스제도의 한 호텔에서 정보보안 관련 워크숍을 하던 중 테러조직 지원 혐의로 체포된 지 110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