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우려고 장애 쯤은 훌쩍 넘었죠” _온라인 포커 게임과 범죄_krvip

“한국어 배우려고 장애 쯤은 훌쩍 넘었죠” _몬스터 하이 포키 게임_krvip

“한국어 수업이 끝나면 한국 맹인학교 친구들도 만나고 점자도서관도 가보겠어요” ‘한류’ 붐을 타고 현해탄을 건너 한국어를 배우러 온 일본 시각장애인 여대생이 있어 화젭니다. 주인공은 8일부터 3주 간 개설되는 성균관대 어학원 ‘한국어 단기과정’에 등록한 시라이 미유키(白井美由紀ㆍ22)씨. 일본 명문 도쿄여자대학교 언어문화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생후 6개월만에 왼쪽 눈의 시력을 잃고 3살 때 오른쪽 눈마저 멀어버린 선천성 시각장애인입니다. 그러나 `욘사마'(배용준)와 한국ㆍ한국어에 대한 사랑은 누구보다 `선명'한 시라이씨는 `욘사마'가 영상학과 학생으로 잠시나마 적을 뒀던 성대를 한국어 배움터로 골랐습니다. 성대는 처음 맞는 시각장애인 외국학생을 위해 점자 한국어 교재를 만들고 성대생 학습도우미를 붙여주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라이씨는 대학에서 1년 정도 한국어를 배워 한국어 구사가 초급 정도로 "앞으로 더 열심히 한국어를 익혀 한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밝게 웃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