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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長崎)에 정박 중인 이탈리아 선적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 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NHK는 오늘(23일) 크루즈선 승무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14명의 감염이 새롭게 확인돼 누적 감염자가 48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크루즈선에선 지난 20일 외국인 승무원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이 승무원과 농후하게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57명에 대해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33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3천 5백여 명을 태울 수 있는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는 지난 1월 29일 선박 보수를 위해 나가사키시 고야기초(香蔬町)에 있는 미쓰비시(三菱) 중공업 공장에 입항했습니다.
수리를 위해 일본에 온 만큼 승객 없이 승무원만 623명(일본인 통역사 1명 포함)이 탑승해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한국인 승무원도 1명 포함돼 있으며, 확진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2인 1실'을 사용하던 승무원들은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원 환기가 잘 되는 베란다 측 객실로 옮겨 격리 조치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