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총리 `핵 폐기물 처리 계약 존중` _애드온 파라 슬롯 아니 와우_krvip

(파리 AP=연합뉴스) 최근 국내 전력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국내 핵폐기물의 반출 금지를 철회한 슈뢰더 독일 총리는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피하기 위해 국제적 핵 폐기물 처리 계약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슈뢰더 총리는 오늘 르몽드와의 회견에서 기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핵폐기물 처리계약을 1년 이내에 말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핵 폐기물이 외국으로 나가는 것을 그대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슈뢰더 총리는 당초 핵폐기물 반출 금지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의 근거가 없다는 녹색당 출신의 위르겐 트리틴 환경장관의 주장을 지지했으나 이처럼 입장을 선회하면서 사민당과 녹색당의 연정에 긴장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