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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이 최근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다양한 규제책을 내놓고 있다. 29일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부 및 지자체는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들어 패스트푸드점의 추가 개업 금지, 트랜스 지방 사용 규제, 저지장 웰빙 메뉴 개발을 권장하는 정책을 적극 펴고 있다. 이는 2015년까지 비만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7억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은 15세 이상을 기준으로 전체 인구에서 비만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32.3%로 가장 높기 때문이다. 특히 비만은 심장혈관 질환, 당뇨병, 근골격계 질환 등 심각한 질병들을 야기할 수 있어, 미 당국은 비만과의 전쟁을 통해서 건강한 생활양식을 촉진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에 힘을 쏟는 실정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향후 최소 1년간 남부 로스앤젤레스에 맥도널드와 같은 패스트푸드점의 추가 개업을 금지하는 조례를 최근 통과시켰다. 이번 금지안은 미국 어린이들의 비만 분포율이 25%인 것에 비해 저소득층 지역의 어린이들이 5% 더 높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LA시에서 가장 가난하고 패스트푸드점이 많은 이 지역에 적용됐다. 시민들의 비만 방지를 위해 당국이 패스트푸드점 신설을 금지하는 것은 이번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이 조치에 미국 내 다른 주요 대도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모든 식당에서 트랜스 지방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 1월부터 트랜스 지방 사용을 법으로 규제하는 미국 내 첫번째 주가 된다. 요식업체에서 이 규제를 위반할 경우 최소 25 달러에서 많게는 1천 달러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이미 뉴욕, 필라델리피아, 보스턴 등에서도 조례를 통해 트랜스 지방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매사추세츠주도 조만간 캘리포니아와 같은 금지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시는 시내의 모든 식당 메뉴에 음식 칼로리 수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조치를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LA도 시의회에 비슷한 법안을 제시한 바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국에서 비만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LA나 뉴욕과 같은 미국 대도시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요식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