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대화형 인공지능 제품 잇따라 발표_포커 열 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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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가 연례 개발자 회의 개막 기조 연설에서 대화형 음성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공개했습니다.

음성으로 질문하면 관련 내용을 답하는 쌍방형 서비스입니다.

<녹취> 피차이(구글 최고경영자) : "누가 영화 '레버넌트'를 감독했지?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입니다.)"

이냐리투 감독이 어떤 상을 받았느냐고 물자 받은 상의 목록을 제시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질문을 스스로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한다는 게 구글 측의 설명입니다.

이같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가정용 기기인 '구글 홈'도 공개됐습니다.

남자 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스피커와 마이크를 내장해 스마트폰 없이도 음성 명령만으로 일정 관리와 음악 재생은 물론 사물 인터넷 기기 작동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케이로스(구글 부사장) : "'구글 홈'은 집 어디에서든 아름다움을 더해줄 겁니다. 이게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 줄지 생각하면 더욱 흥분됩니다."

구글은 아울러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안드로이드 페이 결제 등 주요 기능을 쉽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안드로이드 즉석 앱'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 시대를 앞두고 구글이 시장의 기준을 차지하기 위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