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은행 보안프로그램 허점 _최고의 카지노 베팅 게임_krvip

⊙앵커: 개인고객들은 반드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 실행해야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들도 금융거래의 최우선 상황인 보안문제 해결에 더욱 책임 있게 나서야 합니다. 계속해서 유석조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해킹사건은 은행의 인터넷뱅킹 시스템 자체를 공격한 것이 아니라 고객 PC의 보안체계 허점을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제공하고 있는 보안 프로그램을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어도 일부 시중은행의 경우 고객이 프로그램 실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프로그램 실행을 중지시키면 해킹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뱅킹 사용자: 속도가 느려질 것 같은 생각이 드니까 그냥 지워버리거든요. ⊙기자: 특히 금감원 조사 결과 이번에 문제가 된 보안프로그램은 윈도95와 98을 쓰는 컴퓨터에는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해도 해킹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금감원이 해당 은행에 개선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안 프로그램 실행을 의무화하고 보안카드제도의 허점을 보완하는 등 보안강화가 은행의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조인국(외환은행 시스템관리팀장): 해킹방지 프로그램을 의무화하도록 그걸 고객하고 약속을 해서 약관에 집어넣는다라든가... ⊙기자: 그동안 고객 편의를 내세우며 금융거래의 최우선 사항인 보안을 개인 책임으로 떠넘겨왔던 은행들이 보안 소홀에 대한 책임을 면키 어렵게 됐습니다. KBS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