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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심장병 위험을 최대 57%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라이스(Rice) 대학의 다이애나 치리노스 박사 연구팀이 남녀 1천85명(56%: 여성)의 정신·신체 건강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2일 보도했다.

임상적 우울증 진단 기준에 근접하는 중등도(moderate)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우울증세가 없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인 대사증후군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최대 5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치리노스 박사는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양성 콜레스테롤(HDL) 혈중수치 정상 이하, 중성지방 과다 등 5가지 가운데 3가지 이상 해당되는 경우로 이런 사람들은 심혈관질환, 당뇨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또 비만할 가능성도 49%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mild) 우울증세가 있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비만 위험이 36% 높았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이와 함께 전신성 염증을 나타내는 면역표지인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도 높게 나타났다.

비만과 대사증후군은 모두 심장병 위험요인이지만 우울증이 이와 연관이 있는 이유는, 행동 요인 탓일 수도 있지만 생물학적 요인이 작용한 때문일 수도 있다고 치리노스 박사는 설명했다.

즉, 우울증이 있으면 음주, 흡연, 나태 등 건강에 나쁜 생활습관에 빠질 수 있고 이 때문에 심장병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서 염증표지 단백질 수치가 높게 나타났듯이 우울증이 염증이라는 면역반응을 일으켜 심장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