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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반달곰 개체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반달곰이 21마리 정도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한의 야생 반달곰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으나 그 개체수가 적어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2년 간에 걸친 반달곰의 흔적과 목격담 조사 결과 남한에 서식하는 야생 반달곰은 21마리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지리산에 5마리의 야생곰이 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돼 가장 많은 개체가 모여사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16마리는 백두대간을 축으로 향로봉과 설악산, 점봉산 그리고 오대산을 연결하는 강원 북부 산악지대와 두타산, 청옥산, 태백산을 연결하는 강원 남부, 경상북부 지역에 한두 마리씩 흩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원명(박사/국립환경연구원 야생동물과): 서식지들이 도로라든가 혹은 촌락으로 인해서 다 분할이 돼 있는 상태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유전자의 교류가 차단되어 있는 상태니까... ⊙기자: 특히 반달곰은 한 지역에 최소한 50마리 정도가 집단으로 살아야 종족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대로 가면 100년 안에 멸종될 확률이 97%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연구원은 반달곰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1600마리 정도로 추정되는 사육 반달곰 가운데 순수한 토종 반달곰을 가려내 자연방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권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