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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장.NGO활동으로 동포위상 제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거주하는 정숙희(50.여) 씨. 그는 현재 댈러스한인상공회 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13기 위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미국 남부 회장, 글로벌칠드런재단 댈러스 지회장, 아시안챔버오케스트라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현지 지역신문과 동포신문 등으로부터 댈러스의 한인 파워우먼으로 불리는 정 씨는 평통 미주지역회의에 참가차 지난 7일 입국해 23-26일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KOWIN 행사, 26-30일 유관순기념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칠드런재단 주최의 자선 바자에 참가했다가 다시 댈러스로 가 10월6일 '독도 지킴이 기금마련 골프 토너먼트'를 연 뒤 10월말 제주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한다. 서울에서 15일 만난 정 씨는 "올해는 추석을 고국에서 맞을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며 "미국 사회에서 한인들의 목소리가 커질려면 활동이 더 활발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식품업을 하고 있는 정 씨는 "독도 지키기 운동, 국내외 어린이 지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 등에 정열을 쏟고 있다"며 "이런 이슈들을 하나씩 성사시켜 나가다 보면 미국내 한인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그는 특히 휴스턴 총영사관과 함께 세미나를 여는가 하면 미국 상.하원의원들에게 서신을 발송하는 등 한미 FTA 통과를 위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 씨는 또 글로벌칠드런재단의 국내 자선 바자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 재단은 2005년 바자를 통해 얻은 1억원, 2006년 8천만원, 2007년 7천만원을 국내 '사랑의 친구들'에 기부했다. "앞으로 평통 해외협의회는 시대에 부응하는 콘셉트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는 "평통은 미국과 한국, 미국과 북한과의 교량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국익'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고 3때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로 가족 이민한 그는 남편 정춘식(54) 씨와 함께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오클라호마에서 호텔 3개를 운영하는 친척의 사업을 돕다 1983년 텍사스의 한 호텔을 인수해 경영하기도 했다. 호텔업을 하면서 미국 주류사회의 정치인들과 많은 교류를 한 그는 1999-2000년 10년마다 하는 인구조사 때 댈러스 위원장을 맡았고,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선거 운동기간에는 정치자금을 모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