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 20만 5천 원 예상”…과일↓·고기↑_군인은 얼마나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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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추석 차례상을 재래시장에서 준비하면 약 20만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과와 배의 작황이 좋아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한우와 조기 값이 올라 지난해보다 부담이 조금 늘 것으로 보입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재래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비용은 19만 6천 원선으로 지난해 보다 1.9%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대형유통업체에서 준비할 경우에 비용은 27만 6천 원 선으로 지난해 보다 0.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육 마리 수가 감소한 한우 등 쇠고기의 경우 가격이 상승했으며 어획량이 감소한 조기도 가격이 올라 전체적으로 부담이 늘었습니다.

반면 사과, 배, 밤, 대추 등 과일류는 공급량이 원활해 가격이 내렸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신고 배 10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해보다 20% 낮은 2만 5천9백 원입니다.

사과 10개 기준 소매가격은 2만5천2백 원으로 지난해보다 9.5% 낮아졌습니다.

올해 태풍이 대부분 우리나라를 빗겨간데다가 맑은 날이 많고 비가 적게 오는 등 날씨가 좋아 과일 값이 떨여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둔 2주 동안 사과와 배, 쇠고기, 밤 등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상시보다 1.4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4백여 곳과 특판장 2천 2백여 곳을 운영해 추석 성수품을 시중가보다 10 ~ 30% 싸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