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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수출국기구 OPEC가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어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물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하루 전보다 17 센트 떨어진 배럴당 31 달러 20센트에 거래됐습니다. 북해산 브랜트유도 하루전에 비해 1달러나 내린 28 달러 66센트에 거래됐습니다. OPEC 대표단은 베네수엘라 파업 사태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원유값이 16% 이상 상승했다며, 기준 유가가 1 배럴에 28달러 선을 넘으면 생산량을 하루에 50만 배럴씩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